2014년 7월 28일 월요일

"very, VERY good actor"…美매체, 최민식 집중 조명

[Dispatch=김민지기자] "그 악당은 바로, 최민식이다"
최민식이 북미 영화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개봉한 영화 '루시'(감독 뤽 베송)를 통해 평단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화전문지 '트위치필름'은 지난 26일 '금주의 배우'로 최민식을 선정했다. 매주 1회 연재하는 '배우의 수많은 얼굴'(The Many Face Of OOO) 주인공으로 최민식을 뽑은 것. 한국배우가 이 코너에 조명된 건 최민식이 처음이다.
'트위치필름'은 우선 최민식의 신작 캐릭터를 소개했다. "루시에서 사악한 아시안 악당이 나온다. 바로 한국인 배우 최민식이다"고 설명한 것. 이어 "최민식은 자신이 연기할 캐릭터를 굉장히 까다롭게 고르는 걸로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연기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노력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최민식은 매 작품 마다 인상적인 변화를 선보인다"면서 "그는 정말 정말 좋은 배우(he is very, VERY good actor)"라고 추켜세웠다.
마지막으로 최민식의 필모를 이용한 '영화퀴즈'도 선보였다. 스틸컷 6장을 보여주며 제목을 유도한 것. 그가 출연한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친절한 금자씨', '올드 보이', '취화선', '악마를 보았다' 등이 문제로 나왔다. 

한 편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돼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테이큰', '트랜스 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액션 거장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9월 4일 개봉한다.
<사진='루시' 스틸/'트위치필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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