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2일 토요일

'파울볼에 두개골 골절' 야구보러 갔던 여대생 중상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야구를 보던 한 여대생이 파울볼에 머리를 맞아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 사진=노컷뉴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선수가 친 파울볼에 맞아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은 입어 앞으로 1년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된 대학교 1학년 여대생이다. 

1일 '노컷뉴스'는 "(당시) 사고와 관련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은 '법적 책임이 없다'는 논리로 적극적인 사과나 사고 재발방지에는 손을 놓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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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선수가 친 파울볼에 맞은 여대생이 두개골 골절 등 중상을 입어 앞으로 1년간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하지만, 사고와 관련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은 '법적 책임이 없다'는 논리로 적극..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야구를 보기 위해 친구 3명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1루 쪽 객석에 자리를 잡고 앉으려던 A 씨는 파울볼에 왼쪽 눈 옆을 맞았다.

코와 입에 출혈이 계속되던 A 씨는 119구급차로 인근 개금 백병원으로 옮겨져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진단을 받고 장장 10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했다. 

노컷뉴스는 "사고가 난 이후 A 씨의 아버지 B 씨는 수차례 롯데 측에 사고 경위와 현재 A 씨의 상태에 대해 항의를 했지만, 진정성 있는 사과 한 번 없었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측은 이 매체에 "야구장 내에서 파울볼 등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 구단 측이 배상해줄 법적인 책임은 없고, 관람객의 과실도 있다"며 "하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갖고 A 씨의 경과를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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