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보건복지부 (따스아리) 페이스북]
질병관리본부(@KoreaCDC)가 ‘에볼라출혈열’과 관련해 인터넷과 SNS 등에 떠도는 주요 질문들을 Q&A 형식으로 만들어 5일 배포했다.
또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국민들이 해당사항을 꼭 숙지하고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는 6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식적인 추가 환자 발생 현황 발표는 없었다"며 "현재 환자 발생현황은 어제와 같다"고 밝혔다.
에볼라 출혈열 환자 발생 현황 (7.31~8.1 기준)
세계보건기구(WHO) 8월 4일 발표
o 환자 발생 국가 :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o 추가환자 163명, 사망자 61명
- 기니: 추가환자 13명, 사망자 12명
- 라이베리아: 추가환자 77명, 사망자 28명
- 시에라리온: 추가환자 72명, 사망자 21명
- 나이지리아: 추가환자 1명, 사망자 0명
o 현재까지 누적 환자 1603명, 사망자 88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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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에볼라출혈열(바이러스) 관련 Q&A다.
① 벌레(모기, 파리 등)나 음식물 등을 통해서, 혹은 지하철이나 음식점 등 공공장소에 묻어 있는 땀 등에 의해서도 전염이 가능한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 에볼라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될 경우에만 감염됩니다.
- 벌레나 음식물, 공공장소에 묻어있는 체액 등 간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②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즉 잠복기 상태에 있는 사람으로부터도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나요?
- 아닙니다.
- 에볼라바이러스 감염(바이러스 전파)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에게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환자의 체액(땀, 침 등)이 인체 내로 유입되어야만 합니다.
-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때(잠복기)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감염)되지 않습니다.
③ 국내 또는 한국인에 에볼라 발병 사례가 있는가?
- 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 거주 한국인, 우리 국민 중 에볼라 발병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 앞으로도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공항과 항만의 입국 절차에서 검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④ 에볼라 발생국가 국민의 입국금지 및 해당 국가로의 출국금지 등 조치를 취하지 않나요?
- 에볼라바이러스는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이 약하기 때문에,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세계적인 대유행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에볼라 발생국에 대해 여행을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8월 6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여 에볼라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WHO 긴급위원회 결과에 따라 향후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대응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현재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여 거주민의 즉시 대피를 권고하였습니다.
- 또한 지난 4월부터 에볼라바이러스에 대한 대책반을 구성하여 에볼라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지 않게 철저히 대응하고 있으며 대책반을 감염병관리센터장급에서 질병관리본부장급으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⑤ 덕성여대 행사에 아프리카인이 입국하였는데 이를 통한 국내 전파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 네, 그렇습니다.
- 에볼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의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덕성여대 행사에 아프리카에서 입국한 학생 총 28명 중 에볼라 발생 국가에서 입국한 학생은 없습니다.
-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아프리카 참가자들의 인적사항 및 입국 항공편을 확인하여 충분한 검역 절차를 거친 결과 아무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아프리카 참가자들에 대해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⑥ 7월에 개최되었던 ‘경남 사천 세계 타악 축제’ 행사에 에볼라출혈열 발생 국가 국민이 참여했다는데, 이로 인해 이미 국내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 동 행사에 참가했던 아프리카인(기니 국적자)들은 일본에서 1년 이상 거주했던 사람들로, 에볼라바이러스의 잠복기가
2~21일임을 감안했을 때 축제 기간 중에는 이미 잠복기가 훨씬 지났음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사람들입니다. 현재는 출국
상태입니다.
- 또한 각 지역 관할 보건소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을 파악하여,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잠복기를 고려한 추적조사를 하는 등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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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출혈열 예방 및 행동수칙
● 아프리카 위험지역 방문 자제
● 국외(아프리카 등) 여행 시, 밀림출입을 자제하고 동물(과일박쥐,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과의 접촉을 금함
● 에볼라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체액, 혈액 등 접촉 금지
● 에볼라 발생국가 여행 후, 증상*이 나타나면 관할 보건소 및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에 신고
* 갑작스런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이어서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
●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이어서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 방문